이번 포스팅에서는 GTX 시리즈 중 마지막으로 서부권 광역급행철도에 대해 분석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정식 명칭은 서부권 광역급행철도이지만 일부에서는 GTX D로 부르기도 하여 이번 포스팅에서는 편의상 GTX D라고 칭하도록 하겠습니다. 앞선 GTX 시리즈가 궁금하신 분들은 이전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2023.07.05 - [부동산] - GTX 노선 정리 : GTX A 교통호재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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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GTX D 노선도
GTX D 노선은 확정된 것이 아니라 현재 많은 변경사항과 요청사항들이 오가고 있어 어떻게 결정이될지 가늠이 잘 되지 않는 상황입니다. 현재까지 확정된 부분은 위 사진을 기준으로 김포 장기역에서 부천종합운동장-용산까지의 노선만 확실하게 확정된 부분이며 부천에서 용산까지 GTX B와의 노선 공유를 통해 직결되어있는 노선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김포에서 부터 순서대로 장기역, 검단역, 계양역, 대장역, 부천종합운동장역을 정차하며 장기역에서 부천 종합운동장역으로 16분만에 주파가 가능합니다. 부천종합운동장에서는 GTX B와의 노선 공유를 통해 신도림, 여의도를 거쳐 용산역까지 이동이 가능합니다.
여러 지자체들의 요구사항과 남부광역급행철도 요구안으로 인해 김포에서부터 부천을 지나 강남(삼성역)과 하남까지 이어지는 노선으로 오해하는 분들도 많이 있지만 이러한 안들은 외부용역을 통한 설계안이며 아직 국토부에서 확정적으로 받아들여진적이 없는 방안이므로 위 사진의 노선이 현재기준으로 확정된 노선이며 추가 변경사항은 앞으로 지켜봐야하는 상황입니다.
2. GTX D 진행현황
GTX D는 다른 노선들에 비해 우여곡절이 많았던 노선입니다. 제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수립 시 경기도에서 김포~하남을 잇는 노선을 건의하였고 이를 국토부에서는 서부권 광역 급행철도라고 칭하였으니 지자체에서는 GTX D 노선으로 칭하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경기도에서 제안한 김포-부천-구로-강남-삼성-하남 까지의 노선들 중에서 김포-부천까지의 노선만 국가철도망 수립계획에 포함되면서 많은 지자체와 주민들이 실망하기도 하였습니다.
2022년,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공약으로 GTX D 노선에 대한 재추진이 들어갔습니다. 김포-부천까지만 잇는 일명 '김부선'이 아닌 초기 경기도 및 지자체의 제안 노선과 유사하게 김포-부천을 거쳐 강남과 하남, 그리고 팔당까지 잇는 노선에 대해 용역 연구가 착수되었습니다. 뿐만아니라 GTX E,F노선에 대해서도 용역 범위에 포함되어있어 2기, 3기 신도시의 교통망 확보와 연계되어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김포-부천종합운동장까지의 기존 안에서 신도림-여의도-용산까지 GTX B 노선과의 선로 공유를 통해 서울 내로 진입하는 단계까지 확정이 되었으며 그 이후 변화사항은 앞으로 유의깊게 지켜봐야합니다.
3. GTX D 관련이슈
인천시는 GTX D 노선에 대해 김포 뿐 아니라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Y자 노선으로 확장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김포골드라인의 혼잡도가 위험수위에 다다랐으며 공항철도를 이용하는 영종도 또한 혼잡도가 상당하여 인천 서부권에서의 교통문제를 해결해야한다는 논리입니다. 현재 공항철도의 혼잡도는 182%, 9호선의 혼잡도는 185%, 김포골드라인은 285%로 극도로 혼잡한것은 사실이며, 경인고속도로와 올림픽도로 등 수도권 서부와 서울을 잇는 간선도로의 교통체증도 어마어마합니다. 현재 서부권역에 사는 사람들은 강남까지 3시간이걸려 출퇴근 한다며 인천시 지자체가 강하게 주장하고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안을 제 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도록 노력하고 있는데, 과연 인천시의 주장대로 철도 계획망이 받아드려질 수 있을지 많은 시민들이 이목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일명 '김부선'이라고도 불리고 GTX D라고도 불리는 서부권 광역 급행철도에 대해 다뤄보았습니다. 이미 용산까지의 연장은 확정된 가운데 심각한 교통체증을 겪고 있는 김포/일산 시민들이 요구하는대로 강남과 하남까지 연결이 될 수 있을지, 앞으로 관심을 가지고 같이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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